
무대 위의 혼맞이굿
굿은 노래와 춤, 음악과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우리 옛 종합예술입니다. 가월 박선애는 고흥 세습무 집안에서 이어 온 혼맞이굿과 남도씻김굿을 무대에 올립니다.
2026년 10월 순천 낙안읍성 「낙안 별신굿: 연결」에서는 씻김굿(혼맞이굿) 순서를 맡아 넋을 위로하고 길을 닦았습니다.
가월 박선애
고흥 바닷가 세습무 집안에서 이어온 남도의 굿

어머니의 굿을 가업으로 이어
오늘의 굿판에 올립니다
전남 고흥의 세습무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흥 혼맞이굿 보유자인 어머니 김명례 선생 곁에서 굿을 배우며, 그 굿을 가업으로 이어받아 전승하고 있습니다.
친정과 시댁, 두 집안에서 내려온 무가 사설을 함께 이어 부르는 보기 드문 무녀입니다. 남편 심재문 악사가 장구와 아쟁으로 굿을 받칩니다.
- 전승
- 고흥 혼맞이굿 가업 전승 (보유자 김명례의 딸)
- 음반
- 『남도씻김굿』 (2014)
- 연구
- 『굿의 소리, 전승의 미학 — 박선애 巫系 굿음악의 전승』 (민속원, 2023)
고흥 혼맞이굿
혼을 건져 맞이하고, 씻겨서 좋은 곳으로 보냅니다
떠도는 넋을 불러 맞이하는
남도의 씻김굿
고흥 혼맞이굿은 망자의 넋을 달래는 남도 씻김굿입니다. 여러 거리 가운데 혼을 건져 위로하는 「혼맞이」 거리를 가장 중히 여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 종이 지등과 시왕의 이름으로 굿청을 꾸밉니다
- 넋당석 같은 무구의 모양이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 제석굿이 없고, 손님굿이 굿 중간에 들어갑니다
여러 거리가 모여 한 판의 굿
조각조각의 거리가 이어져 하나의 혼맞이굿이 됩니다
부엌의 조왕신께 먼저 굿을 알립니다
집을 지키는 성주신을 모십니다. 고흥에서는 선부리를 이 안에서 합니다
지양풀이·제왕굿. 자손을 점지하는 삼신(지앙)께 빕니다
신과 넋을 청해 맞이하는 거리. 장단이 가장 다채롭습니다
망자의 넋을 불러 맞이합니다
버려진 일곱째 딸 바리데기가 약물을 구해 오는 서사무가
손님신(천연두신)을 달래 보냅니다. 고흥에서는 굿 중간에 들어갑니다
김명례 보유자가 고풀이를 부르는 이름. 매듭(고)을 풀어 맺힌 한을 풉니다
넋을 담은 신체를 물·쑥물·향물로 씻겨 한을 풉니다
씻긴 넋을 긴 무명 길베 위로 보내 저승길을 닦습니다
김명례 보유자 연행(2016) 순서 · 집안 사정에 따라 오방치기·거리굿·삼설양굿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공연 영상
2026. 10. 18 · 순천 낙안읍성 중앙무대 「낙안 별신굿: 연결」 씻김굿(혼맞이굿)





지난 무대
낙안 별신굿: 연결 — 씻김굿(혼맞이굿)
순천 낙안읍성 중앙무대
무등풍류 뎐 「동지굿」
광주 전통문화관 · 어머니 김명례 보유자와 함께
세월호 참사 3주기 「환생2」 혼맞이굿
광주 전통문화관 서석홀
마고문화대축제 남도씻김굿
지리산 청학동
공연 문의 · 오시는 길
축제·추모·문화행사 무대에 혼맞이굿을 올립니다
공연 중에는 전화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문자를 남겨 주시면 확인하고 연락드립니다.
함께하는 악사 — 심재문 (장구·아쟁) · 한규원 (아쟁 · 장구 · 판소리 고법, 세습무 고장)
